[wadiz makes ESG #better] 소셜(Social)편은 와디즈 펀딩이 우리가 살아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든 임팩트에 대해 전합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와디즈에서 열린 펀딩 프로젝트는 1만 1천에 달합니다. 165만 명의 서포터가 펀딩에 참여했죠. 와디즈 플랫폼 내 누적 펀딩액은 6,100억 원을 넘어섰는데요.
불특정 다수 시민의 자금을 끌어모으는 ‘크라우드펀딩’이 스타트업과 대중, 투자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몰 브랜드 시장의 성장
현재까지 펀딩을 선보인 메이커는 거의 2만 팀에 달합니다. 이들 중 100팀은 후속 기관 투자유치에 성공한 금액이 4천억을 넘어서면서, 스몰 브랜드 시장에 1조 원의 가치를 만들어 냈는데요.
연도별로 보면, 2018년까지 345억 원, 2019년 774억, 2020년 678억 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고, 2021년 한 해에만 2257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전년 대비 3.3배 이상 투자규모가 성장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정보기술 분야 스타트업 위주로 크고 있는 제 2 벤처 붐 현상이 와디즈에 메이커에 대한 기관투자 급증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경제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으로 검증받은 성장성 있는 기업을 발견하는 데 있어 와디즈가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기사 링크)
와디즈 펀딩의 정의
펀딩의 개념부터 짚고 가요. 크라우드펀딩은 아이디어를 가진 메이커(생산자)가 계획을 공유하면 그 뜻에 동참한 서포터(수요자)가 투자하는 것인데요. 소액 투자자가 다수를 이뤄 메이커는 꿈을 실현할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스몰 브랜드에게 펀딩에 도전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신생 기업이나 스타트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수단 ▲브랜드의 초기 고객 확보 ▲홍보·마케팅 등 인프라를 통해 재고 부담 없는 시작 등으로 활용되어 왔죠.
이는 와디즈의 시작과도 맞닿아 있어요. 대안이 없는 이들이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올바른 마음이 모여 세상을 조금씩 움직이는 일을 하고자 선택한 서비스가 ‘크라우드펀딩’이에요.
와디즈는 보상형 펀딩과 투자형 펀딩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메이커는 와디즈에서 투자형 펀딩으로 대중의 자금을 모아 성공한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한 메이커입니다.
투자형 펀딩은?
투자에 대한 보상으로 ‘주식’또는 ‘채권’을 취득하게 됩니다. 즉,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비상장기업’에 대중이 소액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는 펀딩 프로젝트죠. 펀딩으로 주식을 배정받은 투자자들은 기업이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이익을 함께 누리거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채권의 경우 일정기간이 지난 후 이자 혹은 특수한 권리(주식 전환 등)를 갖게 됩니다.
오늘은 대중의 자금을 모아 성공한 펀딩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한 몇 개 기업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전세계 명품 가격비교,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
“해외직구, 진짜가 나타났다”
트렌비는 2017년 개발자 출신의 박경훈 대표가 창업한 명품 커머스 플랫폼 기업이에요. 현재는 김희애 배우를 전면에 내세우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박 대표는 프로젝트 페이지를 통해 창업의 시작에 대해 이렇게 말했어요.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세계 온라인 숍의 가격표를 모두 수집하여 고객을 가장 싼 가격의 파트너와 다이렉트로 연결해 줄 수 있다면?”
이 고민이 트렌비는 AI를 활용해 전 세계 유통기업의 명품 가격을 비교, 구매하는 서비스 ‘트렌비’로 탄생하게 됐죠.

출처: 트렌비가 진행한 와디즈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링크)
2018년 9월, 트렌비는 와디즈에서 투자형 펀딩을 진행했어요. 목표금액 1억 2천만 원의 105%를 달성해 1억 5천만 원을 모으며 소액투자자들에게 주목받았는데요. 투자형 펀딩을 진행했던 2018년 40만 정도였던 MAU는 서비스 시작 3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45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1년 10월 기준(출처)
트렌비는 펀딩 성공 이후, 19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누적 430억 원 규모의 기관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대표 명품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트렌비입니다.
2. 시니어 토탈 케어 서비스 ‘사랑과선행’
“어르신이 행복한 사회가 바로, 우리가 행복한 사회입니다.”
국내 유일의 ‘고령식 전문업체’ 사랑과선행은 2008년부터 요양원 사업을 직접 경영한 노인 사회복지 전문가 멤버들이 창업하여 고령식을 제조 및 유통하고 있습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의 고령친화식품 시장규모는 2017년 6조 4017억 원에서 2020년 17조 6343억 원까지 175.4% 급성장했어요. 그러나 전문가들은 고령친화 식품 시장규모가 크게 확장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대기업이 참여하기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지만,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의 부재를 꼽았습니다.
(▲자료출처: 머니투데이)
사랑과선행은 제품에 담긴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인정받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출처: 사랑과선행이 진행한 와디즈 1차 펀딩(링크)
사랑과선행은 2019년 1월 와디즈 1차 펀딩 진행 당시 주당 15,000원에 발행했고, 177명의 투자자를 모집해 2억 3526만 원의 펀딩액을 모았습니다. 고령 식품기업 중에서는 독보적이었는데요.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19년 7월에 포스코 기술투자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약 2배 상승한 15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같은 해 진행된 앵콜 펀딩에서는 171억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주당 29,500원의 주식을 발행했습니다. 투자자 255명의 참여로 7억 7천만 원이 넘는 펀딩금을 모금하는 등 누적 13억 원의 투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랑과선행은 매년 20~30% 성장을 지속하며, 사업모델과 성장에 대한 성과 등을 인정받아, 와디즈 투자 전문 자회사 ‘와디즈 파트너스’로 부터 투자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사랑과선행은 그동안의 기술 축적과 고성 성장을 바탕으로 상장에 나선다고 밝혔는데요. 키움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계약을 마쳤으며, 상장심사에 돌입한다고 밝혀 소액투자자를 비롯한 시장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3. 푸드테크 기업 ‘설로인’
2017년 9월 설립된 설로인은 한우 도축, 숙성, 가공, 판매 전 과정에 과학적인 시스템을 접목해 균일한 맛의 고품질 한우를 공급하는 한우 유통·판매 스타트업입니다. 육류 소비시장에서 유통 구조가 아닌 ‘육류의 본질’을 변화시키려는 유일한 국내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설로인의 외식 자회사 ‘삼정하누’가 와디즈 투자형 펀딩 2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누적 약 7억 5천만 원의 자금을 모았습니다.
2018년 12월 진행한 와디즈 투자형 펀딩에서 117명의 투자자로부터 약 2억 8천만 원의 투자금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본점 리뉴얼 및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루었다고 밝혔는데요.
약 2년 후인, 2020년 6월 2차 펀딩에서 148명으로부터 목표금액의 110% 초과 달성한 4억 9천만 원을 모으며 사업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냈습니다.
출처: ‘삼정하누’ 브랜드로 진행한 설로인의 와디즈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링크)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설로인은 지난해 7월 160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요. 외식시장에서 브랜딩과 IT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설로인은 14번의 리워드형 펀딩을 진행해 와디즈 서포터에게 완벽한 소고기를 선보이며 찬사를 받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제2 벤처붐 현상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은 와디즈 펀딩 기업에 대한 기관투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선순환에서 와디즈가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넓혀가고자 하는데요.
와디즈는 앞으로도 스몰 브랜드의 시작과 도전을 지지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그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