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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당신의 감정엔 이름이 있나요?

2021.08.26

오늘 여러분의 감정은 어떠신가요? 그 감정에는 어떤 이름을 붙일 수 있을까요?

실제로 많은 분이 자신의 감정 상태에 대해 인지하기 어렵다고 해요. 이 말은, 현재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것에 상처를 받았는지 모르고 당장 앞에 주어진 일들을 헤쳐 나가며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밑미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잠시 멈춰 ‘진짜 나(true self)’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제안합니다.

밑미의 ‘손하림’ 대표님의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세요.

 


 

나는 왜 눈물이 났을까?

맨 처음 에어비앤비를 갔을 때 내가 원하는 일이 이런 거구나 라는 느낌이 들며 ‘여기가 답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가속 모드로 막 달리다가 갑자기 현타가 왔어요.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 과정을 거치며 혼자 생각했어요.

‘내가 그렇게도 좋아했던 일인데 왜 힘들지?’

밑미 펀딩 프로젝트 감정카드

차분히 돌아보니 그게 바로 번아웃이었어요. 사실 스스로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나는 건강해!’라고 말하고 다녔던 사람 중 한 명이고, 밑미라는 회사를 창업한 멤버들도 비슷한 성격의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다들 번아웃을 한 번씩 마주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던 거 같아요. 여기저기 방법을 찾아다녔지만, 쉽게 찾을 수 없었어요. 만약 그 방법이 없다면 우리가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동 창업자 4명이 모여서 다양한 방법이 있고, 쉽게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나도 나를 모르는데, 누가 날 알겠어요

감정카드 이름 붙이기 밑미

심리에서 가장 중요한 게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라고 해요.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죠. 누가 “너 어때”라고 물으면 머릿속 생각을 이야기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그건 감정과 다르잖아요.

그래서 가장 먼저, 감정에 이름을 잘 붙이는 과정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죠. 감정 뒤에 숨겨진 생각을 찾아본다거나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했어요. 감정을 알아차리고, 생각을 탐색하고 기록하는 형태의 과정을 담은 거죠.

감정을 알면 좋은 이유는 추상적인 마음을 조금 알게 해주는 좋은 신호라고 생각해요. 우리 몸은 어디가 안 좋거나 피곤하면 여드름 같은 게 생기며 신호를 줘요. 똑같이 마음도 감정을 통해 뭔가의 신호를 보내요. 단순히 ‘슬프다’라는 감정에도 내 마음을 온전히 알 수 있는 요소로 작용을 하는 거죠.

즉, ‘감정은 곧 마음을 알게 해주는 통로’라고 믿어요.

 

드디어 나를 만나다. MEET ME

갑자기 누군가에게 “지금 감정이 어떠세요?”라고 물으면 슬프다, 화난다, 기쁘다 말고 떠오르는 감정이 없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60가지가 넘는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그 감정을 기록해 보는 과정을 꼭 담고 싶었어요. 그게 감정 일기죠.

이러한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밑미 감정카드>에 담았어요. 펀딩이 좋은 이유는 만드는 사람의 스토리를 보고 공감한 분들이 제품이 나오기도 전에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펀딩을 한 이유도 감정을 다루는 일, 내 마음을 다루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가장 말하고 싶었어요.

 

‘나 되게 좋은 직장 다니고, 월급도 괜찮은데 왜 이렇게 공허하지?’

우리가 공허한 이유는 뭔가 자기 걸로 채워지지 않기 때문이에요. 성공, 성취의 방법은 많은데 누가 ‘너 그걸 왜 얻고 싶어?’라고 말하면 아마 말하기 쉽지 않을 거예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고민할 시간 없이 성취하는 것에 빨리 사회에 나왔기에 그런 분들에게는 나를 만나는 통로가 필요했죠. 나를 진짜 알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나니깐 공허함이 채워졌어요.

만약 나를 찾는 일이 힘들어진다면 밑미를 찾아와주세요. 나답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커뮤니티가 여기에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요. 내가 힘들고 지칠 때, 밑미에서는 가면을 벗고 위로받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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