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펀딩취조실, 그게 돈이 됩니까?

2023년 3월 16일 | 기획노트, 서비스 이야기

기획노트는 와디즈가 만드는 콘텐츠의 기획 과정을 육하원칙에 따라 소개합니다.

어떤 고민을 거쳐 임팩트를 만들어가는지 궁금하다면 이 얘기를 꼭 들어보세요! 고민과 진심으로 꽉 채워진 기획노트, 지금 적어 내려갑니다✍

 

성취실 기획노트_콘텐츠 기획자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와디즈 미디어콘텐츠 팀을 리딩하고 있는 기획자 K 입니다.
와디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어요. 

 

오늘 공개할 기획 노트는 뭔가요?

우리는 서포터와 메이커를 위한 두 가지 갈래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오늘
은 메이커님을 위한 채널 ‘와디즈 아카데미’ 속 <성공펀딩 취조실> 시리즈를 이야기합니다. 

 


 

성취실 기획노트_콘텐츠 기획자

이 시리즈를 만들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링티, 슈퍼말차 같은 유명  브랜드의 시작이 와디즈였다는 걸 아시나요? 그 외에도 많은 브랜드가 와디즈에서 큰 성장을 이뤘죠. 잘 알려지지 않은 성공 메이커가 정말 많거든요. 이들의 이야기를 재밌게 알리고 싶었어요.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 같은 사례가 와닿지는 않잖아요? ‘어떻게?’에 집중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고 싶었어요.

 

기존에는 이런 콘텐츠가 없었나요?

여러 종류의 메이커 이야기를 다뤘지만, 성공담을 쉽고 재밌게 풀어낸 콘텐츠는 없었어요. 
성공 메이커가 “나 와디즈에서 이렇게 성공했어”라고 신나게 자랑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었어요. 각양각색의 성공담이 와디즈를 찾는 메이커들에겐 귀한 교육 자료가 되고 서포터에겐 펀딩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성공 사례를 쉽게 접함으로써 펀딩 개설까지 이어지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성취실 기획노트_콘텐츠 기획자

가장 먼저 했던 건 뭔가요?

와디즈에서 자주 쓰는 용어들을 쭉 나열해봤어요. ‘펀딩 성공’, ‘성공한 펀딩’이라는 키워드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성공 펀딩’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보자고 생각했죠. 그러고 나니 단순한 인터뷰가 아닌 컨셉을 입혀야겠다는 생각으로 뻗어나갔습니다. 

 

‘성공 펀딩’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스토리라인이 궁금해요.

컨셉을 ‘취조실’로 잡았고 구성도 취조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전형사가 오프닝에서 메이커 명, 서포터 수, 누적 펀딩액을 쭉 읊어주고, 메이커에게 간단히 자기소개  하는 시간을 주죠. 그리고 와디즈 입문, 펀딩 준비, 펀딩 과정, 펀딩 후 이야기를 다뤄요. 제품에 흥미로운 포인트가 있다면 직접 보여주고, 때에 따라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메이커의 전문성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성취실 콘텐츠의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요?

메이커가 본인의 제품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제작진은 제발 틀리길 바라고, 메이커는 간절하게 맞히길 바라죠. 현장에서도 엄청난 긴장감이 흐르고 틀리면 웃음 참기 챌린지가 열려요. 시청하시는 분들도 메이커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할지 지켜보시면 재밌을 거예요. 이 테스트에서 메이커의 열정과 제품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어요. 

 

성취실 기획노트_콘텐츠 기획자

‘취조실’ 컨셉도 신선하게 느껴져요.
어떻게 해서 이 컨셉이 나오게 됐나요? 

‘성공 사례가 멀게 느껴지지 않도록 재미있는 컨셉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취재’가 아닌 ‘취조’를 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죠. ‘성공 취조’를 줄여보니 ‘성취’가 나왔고, 성공한 메이커는 성취감을 느낄 테니 두 가지 의미를 담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프로그램 말미에 모든 메이커가 같은 소리를 외쳐요. “성공과 성취를 꿈꾸는 세상 모든 메이커에게 와디즈를 권장한다.” 와디즈가 성공하는 곳이자, 성취를 이루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거죠. 

 

실제로 이 컨셉이 잘 맞아떨어졌나요?

‘취재’에서 글자 하나만 바꿔 ‘취조’가 됐지만 흥미도 차이는 엄청나요. 펀딩 과정을 ‘취조’하며 가져갈 수 있는 흥미 요소가 많았어요. 인터뷰어인 형사는 펀딩 전 과정을 취조하며 메이커에게 드는 의문은 윽박지르며 따져요. 여기서 슬쩍 와디즈의 장점이 부각됩니다. 서포터가 남긴 호평에 흡족해하는 메이커를 향해 맘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도 지어요. 

‘취재’ 형식이었다면 불가능했을 이야기입니다. ‘취재’는 성공담을 한 방향으로 아름답게 담게 되거든요. 인터뷰어에 ‘형사’라는 컨셉을 입혔을 뿐인데 끌어낼 수 있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해져요. 콘텐츠에서 한 끗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죠. 

 

시리즈 이름도 참 잘 지은 것 같아요.

제가 직업병이 좀 있어요. (웃음)  ‘작명소’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이름 붙이고 의미 부여하는 걸 좋아해요. 일상에서도 그러니 일할 땐 직업병이 더 심하게 도지는 편이죠.

 

성취실 기획노트_콘텐츠 기획자

성공펀딩취조실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높은 니즈로 와디즈로 들어오는 예비 메이커는 물론, 유튜브 등 타 플랫폼에서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접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사람이 있구나 동기 부여가 될 거라 생각했어요. 예비 메이커, 앵콜 펀딩을 준비 중인  메이커뿐만아니라 메이커의 히스토리가 궁금한 서포터까지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을 거예요.

 

정말 다양한 메이커들이 출연하셨더라고요.
섭외 기준이 있었나요? 

와디즈에서 성공한 메이커를 말하는 명확한 기준들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서포터 만족도 3.5 이상인 메이커,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치고 스토어에 입점한 메이커를 위주로 리스트업했어요. 그런 다음 직접 컨택 메일을 보냈죠.

 

큰 노력을 기울이셨을 것 같네요.
전민기 MC를 섭외한 히스토리도 알려줄 수 있나요?

이전에 방송국에서 일을 했어요. 방송 일을 하며 얻은 여러 정보와 풀을 통해 MC를 물색했죠.
그중 방송인 전민기 님이 가장 적합하다고 느꼈고 바로 미팅을 진행했죠. 만나보니 더 확신이 들더라고요. 적극 구애를 통해 ‘전 형사’로 함께할 수 있었어요. 많은 방송을 소화하고 계신 중에도 성취실 ‘전 형사’가 되어주신 전민기 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성취실 기획노트_콘텐츠 기획자

하루에 2회분의 촬영을 진행하셨다던데, 그렇게 한 이유가 있나요?

한 번에 두 회차를 촬영함으로써 메이커와 서포터에게 더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거든요.

 

촬영 후 작업하실 때 특별히 신경 쓰시는 것이 있나요?

‘리워드에 대한 메이커의 진심과 성공 노하우가 군더더기 없이 잘 들어갔는가?’를 고려해요. 그래서 한 개의 콘텐츠를 만드는 데 총 2주의 시간이 걸리죠.

 

2주나 걸린다고요?

촬영 후 프리뷰 (모든 녹화 분이 기록된 문서) 본을 통해 편집 구성을 해요. 1회분에 보통 1시간 조금 넘는 정도의 분량이 나오거든요, 이걸  10분 이내로 줄이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긴 걸 줄이는 작업이 오래 걸려요.
줄이고 또 줄여서 구성이 확정되면 자막 작업을 해요. 그리고 음악 효과, 재미 효과 등 최종 작업을 진행하죠. 최종 작업물은 팀원들의 피드백을 거쳐 완성돼요.

 

성취실 기획노트_콘텐츠 기획자

촬영 장소가 취조실이랑 잘 어울리던데.
어디서 촬영한 건가요?

주로 공간와디즈 지하에서 녹화했어요. 몽환적이고 어두운 분위기가 프로그램 컨셉과 잘 어울렸어요. 거기에 까만 스탠드, 타자기, 문서함이 더해지니 취조실 그 자체였죠. 

 

인터뷰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콘텐츠를 봐주시는 분들께 한마디 한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와디즈의 가치인데요, <성공 펀딩 취조실>을 통해 이 가치에 공감하는 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예비 메이커에겐 도전에 희망을, 서포터분들에겐 펀딩의 가치를 느끼게 하고 싶어요. 메이커, 서포터 여러분 모두 성공 펀딩하세요! 

 


 

여기까지 읽었다면, <성공펀딩취조실> 봐야겠죠? 궁금하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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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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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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