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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좋은 농가를 알리기 위한 가교가 됩니다

2022.09.28

우리 주위에는 좋은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까운 지인에게 추천하고 입소문을 내면서 말이죠. 그리고 여기, 좋은 농가의 이야기와 기술이 더 널리 퍼지기를 바라며 신뢰와 품질이 보장된 과일을 펀딩으로 알리는 메이커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16,000명의 서포터와 농가를 연결하고, 딸기 하나로 2억 원의 펀딩금을 모집하기까지. 생산자와 소비자 간 믿음직스러운 가교가 되어 주고 있는 메이커님의 시작과 성장 비결을 만나보세요.

 

 

전국 각지 농가의 땀과 노력을
있는 그대로 전달합니다

정성이 깃든 좋은 먹거리를 찾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비플

안녕하세요. 자연과 생산자의 정성이 깃든 좋은 먹거리를 찾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비플입니다. 저희는 전국 각지의 좋은 농가에서 재배한 먹거리를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소비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어요. 현재 와디즈에서는 ‘베리베리 싱글’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다양한 제철 과일과 채소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처음 저희는 여러 가지 먹거리로 사업을 시도했었는데요. 초기 멤버 중의 가족분이 과일 재배에 경력을 갖고 계셔서, 일정 기준 이상 선별된 과일을 맛볼 기회가 생긴 거예요. 과일은 대부분 맛이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때 선별된 과일을 맛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된 거죠. 그래서 오픈 마켓에 테스트를 진행했고, 당시에 소비자분들도 긍정적으로 반응해 주셔서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시작했어요.

 

 

신뢰와 품질을 최우선으로
좋은 농가를 직접 발굴합니다

신뢰와 품질을 최우선으로 좋은 농가를 직접 발굴합니다

비플의 기본 원칙은 농가에서 수확한 과일·채소를 당일에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좋은 농산물을 확보할 수 있는 ‘농가’인 거죠. 좋은 농가를 찾기 위해 비플의 MD분들이 발로 직접 뛰어가며 발굴하고 있고요. 소싱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 되면 계약을 하기 전에 최소 3회 이상 방문해 보고, 농부님과 농가의 재배 방법 등에 대해 밀착해서 조사를 이어가요.

 

신뢰있는 농가

그중에서도 소비자분들에게 농가를 신뢰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그 농가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친환경/유기농과 관련된 인증이 있는 농가이거나, 꼭 그렇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지표가 있는지 그 부분을 기준으로 보고 있어요. 

물론 상품에 대한 맛과 품질도 최우선으로 파악하고 있고요. 결국 소비자분들에게 납득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맛’이니까요. 농부님의 과거 수확 경험을 살펴보고, 실제로 저희가 과일을 선별했을 때 일정 이상의 브릭스, 즉 당도를 충족할 수 있는지 수치상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죠.

 

 

수확량을 미리 알 수 있는 펀딩 시스템이
좋은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이 됐어요

좋은 농산물 재배법 : 수확량을 미리 알 수 있는 펀딩 시스템

비플이 펀딩에 도전한 가장 큰 이유는 펀딩의 ‘선주문 후제작’ 시스템이 농가가 좋은 품질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보통 농부님들은 1년간 열심히 키운 농작물을 도매에 내놓을 때, 제값을 못 받는 것에 대해 아쉬움과 불안을 늘 느끼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펀딩은 얼마큼 수확해야 하는지, 그 수량을 예측할 수 있잖아요. 농부님들은 숱한 경험으로 ‘이 시기에 어느 정도 상품성을 갖춘 농작물을 얼마큼은 확보할 수 있다’라는 대략적인 감을  잡으실 수 있거든요.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확할 수 있도록 펀딩 시기를 조율한다면, 서포터분들은 제철에 맞는 상품을 적기에 받을 수 있고, 농부님들은 일정 수량을 사전에 합의된 가격으로 수확할 수 있는 거죠.

 

누적 2억원을 모집한 킹스베리

앵콜 펀딩까지 이어진 비플의 ‘킹스베리 딸기’ 프로젝트

그래서 저희가 지금까지 여러 농가의 과일·채소들로 약 50회 이상 펀딩을 진행했는데요. 그중 방점을 찍은 프로젝트는 누적 약 2억 원을 모집한 ‘킹스베리 딸기’였어요. 과일은 시즌마다 인기 있는 품목이 있잖아요. 여름에 수박이나 복숭아를 꼭 먹는 것처럼요. 과일의 상품성은 이렇게 특정 시기에 꾸준히 인기 있는 품목이거나 혹은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던 참신한 과일이거나, 둘 중 하나예요.

두 가지 측면에서 킹스베리 딸기는 사람들이 겨울에 항상 찾는 과일이면서, 흔치 않은 크기로 특별한 경험까지 줄 수 있는 상품이었던 거죠. 딸기의 수요가 올라가는 시즌에 새로움을 원하는 와디즈 서포터의 니즈가 잘 맞아 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성공 메이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와디즈 넥스트 브랜드

와디즈 넥스트 브랜드 비플

킹스베리 딸기 프로젝트로 좋은 결과를 거두고 나서, 올해에는 조금 더 특별한 일이 있었어요. 바로 와디즈 ‘넥스트 브랜드 1기’에 선정된 것인데요. 와디즈에서 ‘넥스트 브랜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펀딩에 성공한 메이커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다는 소식을 듣고,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나아갈 기회가 될 것 같아 지원을 결심했죠.

심사 과정은 힘들었다기보다 좋았던 부분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일반 투자자들을 만나는 것과 다르게 그동안 긴밀히 협업했던, 저희를 잘 알고 있는 와디즈에서 비플의 이야기를 전하는 일이 익숙해서 그런지 소통이 잘 된다고 느껴졌거든요. 저희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개선점이나 방향성을 짚어주신 부분도 도움이 많이 됐고요. 결과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내부에서 다들 기뻐했던 기억이 나요.

 

공간 와디즈 성수에서 진행된 '넥스트 브랜드 1기' 쇼케이스

공간 와디즈 성수에서 진행된 ‘넥스트 브랜드 1기’ 쇼케이스

1기로 선정되고 나서는 지난 6월에 진행된 넥스트 브랜드 쇼케이스에 참석했어요. 저희가 하고 있는 식품 외에 패션, 잡화, 클래스 등 다양한 메이커님들의 사업 이야기를 듣고, 와디즈 내/외부 관계자분들을 만나서 앞으로 어떻게 협업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눴죠. 여러 방면으로 저희 사업의 관점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웃음)

 

성장의 기회를 보장 받고
새로운 매출을 견인할 수 있었어요

과일을 다루고 판매하는 곳은 정말 많아요. 그래서 자칫 식상한 모델이 될 수 있고요. 그런데 저희는 농가에서 갓 재배한 신선한 먹거리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그 과정이 최대한 안정적일 수 있도록 개발하고 데이터화하는 것을 차별점으로 잡았어요. 좋은 상품을 소싱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데, 그 상품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어야 가치 있는 거니까요. 

상자 내부에 IoT 센서를 부착하여 진행한 배송 테스트

상자 내부에 IoT 센서를 부착하여 진행한 배송 테스트

실제로 저희가 배송 상자에 센서를 달아 테스트해보기도 하고, 이때 얻은 데이터를 모아 시스템화하는 등 유통 과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세웠어요. 그래서 이러한 시도들이 넥스트 브랜드 프로그램에서 비플만의 성장 가능성으로 차별화가 되었고, 결국  1기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해요.

1기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건 넥스트 브랜드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는 거예요. 와디즈에서 메이커가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좋은 제안을 계속해주시거든요. 저희 힘으로만 와디즈를 이용했을 때보다 브랜드 매출과 인지도 측면에서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였죠.

 

지난 9월 와디즈 스토어에 입점한 베리베리 싱글의 샤인머스켓과 공간와디즈 '싱글마켓' 전시

지난 9월 와디즈 스토어에 입점된 샤인머스켓과 공간와디즈 ‘싱글마켓’ 전시

일례로 이번 추석 시즌에 비플이 와디즈 스토어에 입점해 샤인머스켓을 오픈했는데요. 그때 넥스트 브랜드로서 마케팅 혜택으로 힘을 많이 실어주셔서 높은 매출을 견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오프라인 혜택으로 지난달 성수동 공간 와디즈에서 비플만의 전시를 진행했고요. MZ세대에게 익숙한 퍼스널컬러를 과일에 접목해 ‘과일로 알아보는 나만의 퍼스널컬러’라는 주제로 전시를 열었어요. 동시에 야외에서 저희 과일들을 맛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마켓을 함께 운영했고요.

이렇게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판매 경로를 넓혀가니 자연스럽게 새로운 매출을 일으키면서 다양한 서포터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즉, 브랜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된 셈이죠. 그래서 성공 펀딩을 경험해 본 많은 메이커님에게 와디즈 넥스트 브랜드로 그 기회를 꼭 활용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과일과 테크의 결합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도록

비플의 사과

앞으로도 저희는 농산물이 가진 특성을 더 파악해 가면서, 농가와 고객 간의 유통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연구 개발을 병행할 예정이에요. “과일을 구매하고 배송받는 과정 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없을까?”’라는 화두를 늘 던지면서요. 비플만이 할 수 있는 과일과 테크의 결합과 그로 인해 달라진 일상을 목표로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니 지금처럼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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