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어느 주말, 성수동에서는 함께 달리는 러너들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들의 러닝은 성수동 공간 와디즈 지하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그곳에서는 <주로(走路), 우리가 달린 길>이라는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러너들의 도전, 도전을 지지하는 멤버
사진전의 주인공은 ‘달리기는 가장 정직한 운동이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프로젝트 러닝팀 ‘정직(@honest.movement)’. 정직은 지난 2월부터 3월 약 한 달간 와디즈 팀 펀딩 서비스 ‘렛즈’를 통해 ‘해파랑 프로젝트 750’ 도전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와디즈 팀 펀딩 서비스 ‘렛즈’
누구나 쉽게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팀 펀딩 서비스예요. 3분이면 프로젝트를 오픈할 수 있고, 원하는 만큼 응원금으로 도전을 지지할 수도 있어요. 모인 응원금은 100% 프로젝트 리더(도전하는 사람, 진행자)에게 전달됩니다.
‘해파랑 프로젝트 750’은 팀 정직의 9명의 러너가 국내 최장 거리 ‘해파랑길’을 밤낮 구분 없이 달리는 도전 프로젝트인데요. 렛즈 프로젝트로 응원금 1백 42만 원과 많은 응원을 모았어요. 그 덕분에 삼일절을 맞아 시작한 그들의 레이스는 3월 4일 약 4일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도전이 만들어낸 새로운 도전
정직과 렛즈 프로젝트 멤버(펀딩 참여자)들이 보여준 도전과 응원의 가치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어요. 그 덕분에 ‘해파랑 프로젝트 750’ 도전 프로젝트는 렛즈 *최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되었죠.
<주로(走路), 우리가 달린 길> 사진전은 최우수 프로젝트 혜택인 100만 원의 도전 지원금과 성수동 공간 와디즈 지하 갤러리 전시 혜택으로 시작한 정직의 또 다른 도전이었습니다.
*와디즈는 지난 2월 팀 펀딩 서비스 렛즈(Letz)를 선공개하고, 프리 런칭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프리 런칭 기간에 오픈하는 프로젝트는 홍보 지원 및 우수 프로젝트 선정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사진전은 정직의 도전, 해파랑길 레이스의 모습을 담았어요. 성수동을 달리던 사람들도 정직과 정직이 준비한 러닝 세션에 참여한 사람들이었죠.
<주로(走路), 우리가 달린 길> 사진전과 러닝 세션은 ‘정직’의 도전을 응원하는 와디즈 렛즈팀의 선물이자 정직의 성공 세레머니, 렛즈 멤버들에 대한 보답이에요.
‘해파랑 프로젝트 750’ 렛즈 리더를 만나다
정직의 도전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기 위해 렛즈 팀 펀딩 리더(진행자) 손지은님을 만났습니다.
‘해파랑 프로젝트 750’은 정직의 두 번째 러닝 프로젝트인데요. 첫 번째와 달리 팀 펀딩으로 응원을 모은 이유가 있나요?
🏃♀️ 와디즈 렛즈 서비스는 도전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서비스인데요. 그 지점이 달리기를 하나의 문화로 만들고자 하는 저희 정직과 잘 맞았어요. 문화라는 것은 결국 사람들이 공감과 연결을 통해 만들어지니까요.
‘해파랑 프로젝트 750’을 렛즈로 선보임으로써 달리기 문화를 소개하고 싶었어요.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어서 렛즈를 선택한 이유도 있어요.
렛즈,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시나요?
🏃♀️ 렛즈는 우리 프로젝트를 팀 펀딩 프로젝트로, 나아가 매체로 사람들에게 알린 계기가 되었어요. 덕분에 다른 러너들에게도 큰 관심과 응원을 얻었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뉴스1의 취재 연락을 받아 기사가 났어요. 정직은 마라톤 대회도 좋지만, 더 재미있게 달리고 싶어서,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모인 팀인데요. 재미를 찾아 시작한 일종의 취미 활동이 렛즈 프로젝트로 알려지고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다니. 이런 경험을 팀원 모두 처음 겪어 렛즈는 저희에게 그 의미가 커요.
많은 응원을 받고, 최우수 프로젝트까지 선정된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 한국의 많은 러너들이 새로운 달리기 문화에 갈망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750km 달리기라는 쉽지 않은 도전이 많은 응원과 울림을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전과 러닝 세션까지. 정직에게 새로운 도전이었을 것 같아요.
🏃♀️ 렛즈 프로젝트를 열 때만 해도 전시까지는 생각도 안 했어요. 정직의 첫 번째 러닝 프로젝트 ‘TSP (The Speed Project, LA to LV 550km)’, 두 번째 러닝 프로젝트 ‘해파랑 프로젝트 750’을 하면서 사진과 영상을 많이 남겨 두었는데요. 덕분에 전시 기회가 주어졌다 들었을 때, ‘사진전으로 해야겠다!’ 바로 생각이 떠올랐어요. 사진전은 팀 정직의 도전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 꾸렸어요.
러닝 세션도 신선했어요. 늘 정직 팀원들끼리 뛰었는데, 공간 와디즈에 방문한 사람들까지 함께 뛰는 즐거움은 또 색다르더라고요. 팀 정직의 이름으로 처음 오픈한 러닝 세션이라 더욱 의미 있었고, ‘공간 와디즈’라는 공간의 또 다른 잠재성을 깨닫는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도전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와디즈는 더 많은 도전이 생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정직의 렛즈 ‘해파랑길 프로젝트 750’처럼, 누구나 도전하고, 응원하는 사람과 연결되어, 또 다른 형태로 도전을 지속하길 바라고 있는데요. 제2의 ‘정직’은 누가 될까요?
중요한 것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마음속에 ‘해볼까?’하는 것 하나 품고 있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