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돈내펀 : 와디즈 돈으로 펀딩한 썰 푼다 ep.2

2022년 8월 16일 | 일하는 법, 팀 와디즈

앞서가는 와디즈인들의 라이프 디자인을 위한 복지제도, 연간 100만 원씩 지원되는 와디즈 펀딩 포인트. 

와돈내펀(와디즈 돈으로 내가 펀딩한 프로젝트) 이번 장에서는 와디즈인들의 펀딩 스타일,
금액이 큰 프로젝트에 몰빵한다! 대대익선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대대익선파가 뭐죠?”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난 장을 보고 오시죠.

👉 와돈내펀 : 와디즈 돈으로 펀딩한 썰 푼다 ep.1

 

라이프 디자인 펀딩 포인트는 4번에 걸쳐 25만 원씩 와디즈인들의 포인트함으로 적립됩니다. 대대익선파 응집의 출발은 한 가설에서 시작되었어요.

“100만 원까지 버티다 모아 한 방에 몰빵하는 와디즈인은 없을까?”
진국이가 일하는 법 3. 모르겠으면 누구한테라도 물어본다. 그래서 물어보았습니다.

펀딩 제보

손은 4분이 들어주셨지만 제보는 5분이나! 흥이난다 흥이 나

소박하게 한 두 분을 희망한 이 물음에 무려 5명의 와디즈인이 응답했습니다. 그렇게 대대익선파는 탄생했습니다. 그럼 이제 대대익선파 5분과 그들이 펀딩한 프로젝트를 만나봅시다.

 

포인트 모았다 펀딩 열려라형, 파트너사업팀 ‘J’ 프로님

“저… 43만 원 하는 리워드 펀딩했습니다.”

펀딩 왕손이 와디즈인을 찾는다는 소문에 제일 먼저 손을 들어주신 J 프로님. 프로님이 펀딩한 43만 원의 리워드는 스마트 드럼입니다. 

드럼

출처 : [한정수량앵콜] 게임처럼 즐기는 “모플레이 스마트 드럼 D2S 라이트”

무려 2019년부터 7번의 드럼 프로젝트를 오픈한 메이커  모플레이의 프로젝트예요. 여러 번 앵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은 메이커의 전략이었던 걸까요?

평소 J 프로님은 바쁜 일상 속, 언제든지 집에서 드럼을 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프로젝트를 볼 때마다 펀딩의 욕구가 올라오셨다고 합니다. 특히 공간 와디즈에서 체험했을 때 만족해서 더욱 말이죠. 고가라 매번 망설였는데 마침 이심전심  와디즈가 펀딩 포인트를 딱!

포인트를 아끼고 모아 총알 장전, 펀딩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계셨어요. 7월, 딱 100개의 리워드만 준비된 프로젝트가 오픈되고 J 프로님은 잽싸게 펀켓팅에 성공하셨답니다! 

집에서 심심할 때 드럼을 찾는다는 J 프로님. 포인트를 모아 기다린 보람이 있으실 것 같네요 😉

 

선 펀딩 후 취미 개척형, 정보보안팀 ‘K’ 프로님

인생 처음으로 무언가를 산다. 그런데 그 제품이 30만 원대의 꽤 고가다. 그렇다면 작은 새가슴을 가진 저는 씹고 뜯고(?) 요리조리 살펴본 다음 지갑을 엽니다. 그렇기 때문에 K 프로님이 인생 첫 기타를 와디즈에서 플렉스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존경심을 느꼈달까요. 특히 시중 기타가 아닌 와디즈 펀딩 기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 진국이니까요! 😄”라고 답해준 프로님에게서 후광까지 보았습니다.

K 프로님은 펀딩 프로젝트 탐험 중 우연히 본  조동진기타제작소의 기타를 평소 관심있게 지켜보셨다고 해요. 2022년 와디즈 복지 제도가 개편되면서 펀딩 포인트가 지급되었고, 하늘의 운명처럼  누아르 기타 앵콜 프로젝트도 함께 오픈되었습니다. K 프로님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고요.

기타

출처 : 한정수량 앵콜 | 블랙으로 탄생한 작고 가벼운 낭만기타 Noir

고가의 제품이라 고민도 많으셨을 텐데요, 1차로 지급된 포인트는 가족을 위해 사용해 (서윗하신 K 프로님…) 이번만큼은 나를 위해 사용하고 싶으셨다는 K 프로님. 와디즈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될 프로님을 상상하며, 즐거운 기타 라이프 응원합니다!

기타 후기

기타를 향한 K 프로님의 열정이면 와디즈 밴드 동아리에서 모셔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자취 진국이 고민 나누다 펀딩형, 프로젝트심사 1팀 ‘J’ 프로님

“프로님 펀딩 포인트 어떻게 쓰셨어요?” 

어느 날 J 프로님께 물었을 때, 정수기 프로젝트를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전기 포트가 없어 따뜻한 커피 마시려면 번거롭게 물을 끓여야 하고, 생수를 대량으로 사서 마시다 보니 쓰레기도 많이 나오고…”

저 또한 자취 진국이인데요, 같은 자취생 J 프로님의 고민에 단전에서부터 차오르는 공감을 했습니다. 와디즈에는 환경을 고민하는 자취 진국이가 많더라고요. 같은 고민이 있던 또 한 명의 프로님이 J 프로님께 필립스 정수기를 공유해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취 연대인가 😎)

정수기

커피머신과 함께하니 홈카페 분위기가 나서 좋다고 하셨어요 ☕

물을 더 이상 사지 않아도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쁨이 있다는 J 프로님. 특히 따뜻한 물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컵라면 먹을 때 만족도 최상이라고 하셨어요. 

정수기 후기

자취생에게 편한 것만큼 좋은 것은 없죠

J 프로님은 유명 전기포트 충동구매를 참아낸 스스로가 대견스러울 정도로 펀딩 대성공이라고 평을 남겨주셨습니다. 저 오늘부터 앵콜 프로젝트 기다리면 되는 거죠?

 

들어본 메이커 믿어볼게형, 트러스트팀 ‘A’ 프로님

와디즈인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혜택 중 하나는 바로 ‘재택근무’인데요,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위해 집에 모니터를 하나 더 장만한 와디즈인도 많다는 사실! (저는 TV와 노트북을 연결해 두 개의 모니터로 근무한답니다 😂) 

하지만 종일 앉아 일하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모니터보다는 편안한 의자가 아닐까요? A 프로님은 집에 있던 의자가 영 불편해 새로운 의자를 찾고 계셨어요. 그러던 중 한 프로젝트의 제목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가구 브랜드명을 발견하셨답니다. 

리바트

출처 : 개발비 10억ㅣ현대 리바트 기술 한 곳에, 의자 기능의 결정판 테크닉

20만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리워드에 후기도 없고, 미리 볼 수도 없는 펀딩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A 프로님이 이 의자를 선택하신 이유는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였기 때문이라고 해요. 세상에 처음 나오는 제품이지만 수많은 이전 버전의 제품들이 “음 이 리워드는 이렇겠군” 상상해볼 수 있게 하니까요. 

웬만한 의자가 다 갖추기란 쉽지 않은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의자계의 도라에몽, A 프로님의 펀딩 의자. 프로님은 특히 좌석이 넓어 편하다고 후기를 남겨주셨는데요. 하루 8시간은 족히 앉아 있어야 하는 재택근무자에게 역시 다기능 의자는 생필품인가 봅니다.

 

펀딩 기다리고 기다린다형, 메이커 경험팀 ‘C’ 프로님

“저는 프로젝트가 오픈한다고 들어서 기다리고 있어요. 그때 쓸 예정입니다 호호”

저도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소문을 듣고,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일명 차애 가수의 콘서트 소식은 흐린 눈으로 지나치고 있어요. C 프로님 또한 그런 마음으로 점 찍어둔 프로젝트를 기다리고 계신 거겠죠? C 프로님의 포인트를 묶어두고 있는 마성의 프로젝트는 메이커 베이직스의 울트라북, 베이직북입니다. 

노트북

출처 : 베이직북14 : 대기업 노트북과 비교해보세요, 20만원대 파격 울트라북!

2020년, 베이직북 13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홀연히 사라진 메이커 베이직스. 내 마음을 홀린 메이커의 컴백 소문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와디즈인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설령 믿거나 말거나라도 말이죠) 조금의 희망으로 기다림이라는 설렘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소문이 진실인지, 알만한 와디즈인에게 물어도 감감무소식이라 슬슬 애가 탄다는 C 프로님. 어서 메이커가 업그레이드된 리워드를 가지고 와디즈로 돌아오기를 바랄 뿐인데요! C 프로님의 포인트가 기다린 보람이 있기를 저도 함께 희망합니다 🍀 

 

두 번에 걸쳐 와디즈인들의 ‘복지 제도, 라이프 디자인 펀딩 포인트’ 활용법을 살펴보았는데요,
내 동료의 펀딩 스타일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셨나요? 또는 “다음 포인트는 나도 이렇게 써보겠어!” 어떤 팁들을 얻으셨나요?
(다다익선파인 저는 다음은 대대익선파처럼 사용해보기로 다짐했답니다.)

올해는 두 번의 포인트 지급이 남아 있어요. 와디즈인들의 다음 펀딩 라이프 디자인에 ‘와돈내펀’ 두 편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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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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