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에게 2025년은 ‘확장’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는 한 해였습니다. 글로벌 서비스 런칭을 통해 200여 개 국가의 메이커와 서포터를 연결했고, AI 에이전트 WAi를 선보이며 펀딩 전반의 방식에도 변화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는데요.
이 변화 속에서 와디즈는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AI를 도입하는 것만으로 충분할까?’
WAi를 단순한 업무 도구로 두기보다, 전 구성이 함께 사용하며 기준과 방향을 만들어가는 방식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연장선에서 연말 행사 ‘WAi 챔피언십’을 마련했습니다. 이 행사는 와디즈가 앞으로 AI와 상호 보완을 하며 어떻게 일해 나갈지를 함께 만들어보는 자리였는데요.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AI랑 같이 달려볼까? 우리는 ‘레이서’, WAi는 ‘F1 머신’

Race with WAi in Pangyo!
이번 WAi 챔피언십의 컨셉은 명확했습니다. 바로 ‘F1’ 이었는데요. F1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레이스로, 단순히 빠르게 달리는 경기라기 보단 레이서의 판단과 머신의 성능, 그리고 팀 전략이 함께 맞물려야 완주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이번 챔피언십에서 우리 구성원은 ‘레이서’, WAi는 ‘머신’이었습니다. 각자의 업무 트랙을 달리며, 한 해 동안 WAi를 어떻게 써왔고 어떻게 튜닝 해 나갈지를 하나의 레이스로 만들었습니다.
이 레이스에서 중요한 건 누가 AI를 더 잘 아는지 보다, 우리가 일하며 쌓아온 경험과 AI의 답변이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 WAi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지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것이었어요.
예선 START! – WAi와 매일 대화하며 보낸 9일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 간 WAi 챔피언십 예선을 진행했습니다. 예선 참여 방식은 WAi에 접속해 실제로 써보고, 느낀 점을 남기는 것!
오류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피드백 남기기’로 제출하고, 앱 안에서 진행되는 퀴즈와 출석 체크에 참여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가면 됩니다.
퀴즈는 와디즈의 정책과 운영 기준을 담은 서비스 정책 가이드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를 바탕으로 출제됐는데요. 정답이 헷갈릴 땐? WAi에게 물어보고 대화를 나누며 답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WAi 챔피언십을 위해 기술개발팀에서는 Flutter 기반의 구성원용 ‘WAi’ 앱을 직접 개발했는데요. 머신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던 ‘WAi’ 앱을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 Flutter : 구글에서 개발한 단일 코드베이스로 다양한 플랫폼(iOS, Android, 웹, 데스크톱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오픈 소스 UI 프레임워크
기술개발팀에서 WAi 챔피언십을 위해 개발한 ‘WAi’ 앱
퀴즈를 풀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WAi에게 물어보다 보니, 예선 기간 동안 거의 매일 WAi와 대화하게 됐다는 구성들의 후문도 전해졌습니다.
실시간 보드로 내 점수, 순위를 확인할 수 있어서 상위권 레이서들은 서로의 자리를 지키고, 또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F1 경기장을 배경으로 실시간 순위가 화면에 띄워지니, 진짜 레이서가 된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나와 우리 팀의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WAi 챔피언십 보드
예선 기간에는 사내 카페에도 실시간 보드를 통해 순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별·팀별 점수가 바로바로 업데이트되니 자연스럽게 오늘 내 순위는 몇 위인지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예선 기간 동안 사내 카페에서 챔피언십 실시간 순위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여기에 출근길 추위를 달래줄 호빵 이벤트에 단체 인증샷 미션까지 더해지면서, 팀 간 경쟁도 자연스럽게 불이 붙었고요. 각자의 속도로 전 구성원이 WAi 챔피언십에 참여했습니다.

예선 기간 중 진행한 깜짝 이벤트 – 우리조 사진 찍으면 호빵이!

호빵에 진심인 팀들의 단체 인증샷 📸
점수만큼이나 중요한 건 과정이었습니다. 누군가는 하루에 한 번씩, 누군가는 생각날 때마다 WAi에 들러 퀴즈를 풀고 와디즈의 정책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답을 확인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쌓인 피드백은 WAi를 더 나은 방향으로 다듬는 재료가 됐습니다.
모두가 함께 넘은 WAi Championship 결승선 with 2025년 송년회

WAi와 함께 한 크리스마스 포토존 그리고 베스트샷의 주인공은 신혜성 프로님(우)과 김제민 프로님(좌) 📸
12월 19일, WAi 챔피언십의 결선은 2025년 송년회와 함께 열렸습니다. 결선에 앞서 인사팀에서 준비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는 시작부터 한층 더 뜨거워졌는데요.

WAi 챔피언십 인생네컷과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준비됐던 진국이 사진관
행사장 한쪽에는 전국이 사진관이 마련돼, 포토존과 인생네컷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센스 있는 소품들까지 준비된 덕분에, 사진관에는 동료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려는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WAi 챔피언십 결선!
각자의 자리에서 레이스를 이어오던 구성원들이 한 공간에 모여, 마지막 결선을 치렀습니다. 오랜만에 모두가 모여 함께한 만큼,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오랜만에 모두가 모여 진행한 WAi 챔피언십 결선
결선도 예선처럼 개인전, 단체전으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개인전은 WAi 앱 내 생성된 ‘라이브 이벤트’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퀴즈를 풀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WAi 앱에 모여 실시간으로 진행했던 개인전
객관식부터 주관식, O.X 퀴즈로 구성된 문제들을 주어진 시간 내에 풀고 나면, 다 함께 정답을 확인하는 과정까지 모두 ‘WAi’ 앱으로 진행했습니다. 문제를 풀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WAi에게 빠르게 물어보고 정답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었어요!

실시간으로 정답이 공개 될 때마다 결선 현장에서는 웃음과 탄성이 오갔습니다.

단체전에서는 잠시 WAi 앱을 내려두고, 팀워크와 순발력이 필요한 게임들이 이어졌습니다.
와디즈 구성원들의 어릴 적 사진을 보고 주인공을 맞히는 인물 퀴즈부터, 노래를 듣고 제목을 맞히는 K-팝 퀴즈까지. 팀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참여하면서 현장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WAi 챔피언십의 최종 승리를 거머쥔 레이서는?

종합 1등 발표 전, WAi 챔피언십을 돌아보며 짧은 소감을 공유해주신 신혜성 대표님
치열했던 모든 레이스가 마무리된 뒤, 종합 1등 발표에 앞서 신혜성 대표님은 “이번 챔피언십은 구성원 모두가 직접 참여해 AI와 일하는 방식을 함께 만들어본 시간이었다”며 WAi 챔피언십을 돌아보는 짧은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종합 1등을 차지한 강원혜 프로님과 대표님, 도쿄 왕복 항공권 시상 인증샷 한 컷 📸
그리고 대망의 종합 1등을 발표했는데요!
예선과 결선을 거치며 가장 꾸준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WAi와 함께 달려온 주인공은 서비스디자인팀의 강원혜 프로님이었습니다.
종합 1등을 차지한 강원혜 프로님에게는 대한항공 일본 도쿄 왕복 항공권이 상품으로 전달되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

예선전 종합 1등을 차지한 기술개발팀의 권용혁 프로님
종합 1등 외에도 다양한 시상이 있었는데요. 예선전 종합 1등, 개근왕, 피드백 1등부터 팀워크가 빛났던 단체 1등 팀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레이스를 완주한 구성원 모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시상 선물 역시 와디즈에서 서포터의 인기를 끌었던 제품들을 준비해 와디즈의 성과를 다시 한번 함께 나누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WAi 챔피언십으로 함께 만들어본 AI와 일하는 방식
WAi 챔피언십은 전사 구성원의 높은 참여율이 돋보였습니다. 전체 구성의 95%에 해당하는 192명이 WAi 앱 설치에 참여했고, 예선 기간 동안 출석 체크에는 183명, 퀴즈 프로그램에는 129명이 함께했습니다. 또한 예선과 결선을 거치며 약 300건의 개선 제안이 접수됐고, 일부는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WAi 챔피언십을 통해 AI를 막연하거나 어려운 대상으로 느끼기보다, 각자의 업무 안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해 보는 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와디즈는 AI를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판단과 경험을 확장하는 파트너로 삼아 ‘와디즈만의 AI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