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빙하기? 혹한기?
2022년은 기업, 특히 스타트업에게는 몹시 추운 한 해였습니다. 벤처 투자 혹한기였기 때문이죠. 아직도 많은 스타트업이 투자에 난항을 겪고 있어요.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벤처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3% 감소했다고 합니다. (참고) 생존을 위해 인원 감축을 피하지 못한 기업도 있고, 대부분이 수익성 개선 등 내실 다지기에 들어갔어요. 엎친 데 덮친 격. 정부 모태펀드 예산도 줄어들어 중소 브랜드는 더욱 추운 겨울을 보냈습니다.
2,600억 원이 모인 이유
어려운 상황에도 가뭄 속 콩을 본, 후속 투자를 받은 기업이 존재합니다. 얼어붙은 투자 시장에서 티켓을 쟁취한 그들의 비법은 무엇일까요? 이 기업들은 어떤 가능성이 있고 무엇이 특별한 걸까요?
2022년 투자 유치를 받은 기업 중 10여 개의 기업에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모두 ‘와디즈 메이커’라는 이름이 있어요. 와디즈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들이 작년 투자 받은 총금액은 2,651억 원. 와디즈 메이커와 약 2,600억 원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우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사업을 위한 자본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어요. 이 자본을 통해 기업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 기존의 것을 보완하는 것을 넘어 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해 볼 수 있죠.
덕분에 펀딩 성공 경험과 진행 과정은 제품과 기업의 가능성을 투자사에게 보여주는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펀딩 성공 경험이 있는 기업은 대중에게 이미 검증받았기 때문에 투자사와의 사이에서 더욱 신뢰가 형성되고요.
와디즈는 메이커가 기관 투자유치라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약의 발판이 되어줍니다. 그 결과로, 지금까지 와디즈 성공 메이커 중 120여 개의 기업이 7,148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어요.
👉 관련 기사 보러가기 (링크)
그렇다면, 작년 한 해 후속 투자를 받은 메이커는 누구이며, 와디즈에서 어떤 성공을 이루었을까요? 함께 살펴봅시다.
유기농 친환경 클린 뷰티 브랜드 ‘온그리디언츠’
온그리디언츠는 와디즈에서 누적 액수 2억 원 이상, 누적 서포터 2,923명을 달성했어요. 2019년에 생겨난 이 기업은 2020년 어성초, 히알루론산 에센스 펀딩으로 처음 와디즈를 찾았습니다.
10년 다닌 회사에 사표까지 내면서 진정성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던 메이커님. 그 스토리가 전해진 걸까요? 매일 다르게 피부 컨디션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해 사용할 수 있는 기초케어 제품은 약 5천1백만 원을 모으며, 목표 10,892% 달성이라는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원료의 비건 기초 화장품과 클렌징 슬라임을 개발, 펀딩 프로젝트를 연속 성공시키며 와디즈 스토어까지 입점했죠.
온그리디언츠는 지난 12월 와디즈파트너스를 포함한 4개의 기관 투자사의 참여로 총 8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어요.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도 선정되었죠. 온그리디언츠는 스타트업 불황기 속에서 꾸준히 도전하고 성장하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온그리디언츠 알아보러 가기(클릭)
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노멀컴퍼니’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십중팔구는 아는 브랜드, 바로 마이노멀 컴퍼니입니다. 마이노멀 컴퍼니는 2018년 설립한 국내 저당 식품 브랜드예요. 마이노멀컴퍼니의 메이커 소개에는 ‘와디즈를 통해 구축된 스토리텔링과 높은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적혀있어요.
마이노멀 컴퍼니는 2018년 방탄커피인 ‘마이노멀 버터커피’로 와디즈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에 나왔습니다. 이후 저당 감미료인 마이노멀 알룰로스, 저당 아이스크림, 당류 제로 올리브유 마요네즈 등을 연달아 개발, 와디즈 프로젝트로 출시하여 국내에선 다소 생소했던 ‘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죠.
*키토제닉(Ketogenic) : 주로 식이요법과 함께 쓰여 지방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체지방 축적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최근 다이어트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참고 :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와디즈에서는 모금 누적액 6억 원 이상, 누적 서포터 12,741명을 달성해 2018년부터 3연속 와디즈 베스트 메이커 선정이라는 트로피도 거머쥐었답니다.
창업 해를 제외하고 매년 흑자를 내는 마이노멀 컴퍼니는 지난 10월 17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어요.
마이노멀 컴퍼니는 제품 출시뿐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플랫폼으로써 다이어트/건강관리 플랫폼도 출시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이번 투자가 마이노멀 컴퍼니가 더 큰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 마이노멀 컴퍼니 알아보러 가기 (클릭)
호텔 공간 개발 브랜드 ‘에이지엠티(AZMT)’
세상에 나온 지 이제 1년이 넘은 따끈따끈한 브랜드. 호텔 공간 개발 스타트업 에이지엠티(AZMT)는 관광, 호텔, 공간 등에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모여 2021년 설립했어요. AZMT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호텔이 아닌 커뮤니티, 로컬 등 다양한 컨셉과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호텔을 개발하고 운영, 마케팅까지 진행합니다.
AZMT는 첫 프로젝트로 지역 콘텐츠를 연계한 로컬 커뮤니티 호텔 개발을 추진했는데요. 그 첫 지점인 ‘전주 시화연풍’을 2022년 와디즈 펀딩으로 소개했습니다.
‘전주’라는 도시가 주는 이미지, 낯선 지역이 주는 설렘과 지역 연계의 풍부한 내부 콘텐츠가 232명의 참여를 끌어냈고, 약 3천 2백만 원의 금액을 모이게 했어요. 성원에 힘입어 약 6개월 뒤 전주 시화연풍으로 앵콜 프로젝트도 진행했습니다.
펀딩 프로젝트가 보여준 ‘로컬 커뮤니티 호텔’의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으로 2022년 5월 AZMT는 설립 1년이 채 되기도 전, 두 기관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 받았어요. 이번 투자를 날개로 삼아, AZMT가 보여줄 로컬 커뮤니티 호텔 프로젝트의 비상이 무척 궁금해집니다.
👉 AZMT 알아보러 가기 (클릭)
크라우드펀딩이 후속 투자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이 여러 스몰 브랜드에도 전달된 것일까요?
2022년 4분기, 와디즈를 찾은 메이커는 1만 4,000여 팀으로 2021년 동 기간 대비 122%가 증가했어요. 와디즈를 찾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그들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와디즈는 오늘도 열심히 페달을 굴립니다.
와디즈 바로가기
와디즈 프로젝트 시작하기
와디즈 펀딩의 A to Z 메이커센터 바로가기
와디즈에 궁금한 점 해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