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이 무엇일까요? 처음 펀딩이란 단어를 접했을 때 많은 분이 고개를 갸우뚱하시죠. 사람들이 함께 모여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데,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우셨던 분을 위해 설명해 드립니다 🙂
크라우드 펀딩이란?
다수의 소액 결재자들이 모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투자 방식
‘아하, 대충 무슨 뜻인지는 알겠다’ 싶지만 그럼에도 펀딩을 100% 이해하기란 어렵죠 🙁 그래서 오늘은 크라우드펀딩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와디즈의 펀딩 프로젝트 이야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평화롭던 4월의 어느 날, 말도 안 되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바로 볼에 가득찬 주근깨와 큰 눈, 장난기 넘치지만 즐거워 보이는 듯한 미소까지 담은 캐릭터로 긍정 에너지를 나누어주는 ‘오롤리데이’의 소식이었죠.
오롤리데이가 뭔가요?
‘당신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는 미션으로 제품, 콘텐츠, 서비스, 공간, 커뮤니티를 만들고, 누군가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표현하는 브랜드예요. 하지만 사람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이 브랜드에 문제가 생긴 듯 보였죠.
도대체 무슨 문제가 생긴 걸까요?
이상하다? 우리나라 브랜드인데?
오롤리데이는 2014년 시작되어 다양하게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해왔어요. 오롤리데이의 메시지가 영향력이 커질수록 캐릭터를 무단 도용하거나 아예 대놓고 따라하는 가품들이 많이 생겼죠. 이건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마찬가지 었는데요. 오롤리데이는 ‘우리가 유명해질수록 당연히 치러야 될 상황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어떤 곳은 오롤리데이의 상표과 캐릭터 전부 자기들의 권리인 것처럼 중국에서 약 30개 이상의 상표권 등록을 했다고 해요.
가품은 절대 오리지널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오롤리데이만의 속도를 가지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하던 그때, 문제가 터집니다. 바로 가품을 파는 업체에서 오롤리데이 정품을 파는 바이어들을 상표권 등록으로 협박하고, 오프라인에 큰 매장까지 차린 것이죠.
하지만 가품 업체에서는 적반하장으로 ‘우리는 2011년부터 만들어진 브랜드고 한국이 우리를 따라 했어’라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합니다. 이런 뻔뻔함에도 오롤리데이의 브랜드 전개 과정, 증거물을 보았을 때 오롤리데이가 원작자임이 충분히 증명 가능하였고, 문제없이 소송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었죠. 승소를 하려면 소송을 진행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어마 무시하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당연한 권리를 찾아오는데 드는 비용이 약 1억 후반대까지 발생하게 되는 상황이라니.! 꾸준한 성장을 해오던 오롤리데이였지만 그렇게 큰 금액의 비용은 쉽게 구할 수 없기에 큰 고민이 들었어요.
펀딩, 하면 어때요?
소식을 접한 많은 분이 다양한 의견을 내어주는 과정에서 누군가 ‘펀딩을 해보면 어떨까요?’라는 의견을 주었어요. 이 소식을 빠르게 접한 와디즈 PD님은 오롤리데이에 바로 연락을 하게 됩니다. 중요한 소식인 만큼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이 되었고, 와디즈를 통해 프로젝트의 진행상황과 모금 금액, 모금 인원을 투명하게 공유하고자 하였어요.
그 결과, 1,065명의 서포터 분과 함께 5천5백만 원이라는 펀딩 금액이 모이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되었답니다.
펀딩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오랫동안 싸워야 하는 부분이기에 아주 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오롤로데이 펀딩 프로젝트 내 ‘새 소식’을 통하여 소송 진행상황을 계속해서 공유할 예정이니 관심을 잊지 않고 오롤리데이를 응원해 주세요 🙂
많은 분의 응원이 담긴 만큼 단순 프로젝트의 종료가 아닌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으로 오롤리데이가 꼭 좋은 가치를 지켜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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