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창업 플랫폼 – 와디즈’ 기획
중기부 등과 맞손…정부-민간 연계해 폭넓은 지원
메이커센터서 다양한 지원책 접할 수 있어
페이스북 등 고효율 광고 위한 비즈센터 가동
광고 재집행 브랜드 58%…전략적 접근 노하우 공유
메이커가 펀딩을 받아 성공적인 데뷔를 한 뒤에도 여전한 고민이 있다. 후속 유통 채널로 확장하는 것이다. 브랜드 성공을 위한 와디즈 밸류체인에서 유통 판로를 개척하는 ‘와디즈 트레이더스’와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맡고 있는 ‘와디즈X’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와디즈는 정부와 민간 지원도 얹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특성과 창업 활성화에 주목한 정부나 민간 협단체 등의 니즈가 맞아떨어졌다. 현재 진행 중인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와 손잡고 300여 소상공인에게 마케팅 지원 등 연결한다. 메이커센터 역시 창업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각 공공 기관에서 직접 지원사업을 찾을 수 있겠지만, 와디즈 내 협력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쉽게 접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체적인 사업 목표가 있다면 문의하기를 통해서도 제휴를 추진할 수 있다.
7일 와디즈 협력 프로그램에 따르면 전날까지 81개 기관과 협력했으며, 진행한 프로젝트만 2144건에 달한다. 여기에 참여한 투자자는 34만5095명이다. 협력기관은 정부 산하 단체부터 공기업, 사기업, 사회적협동조합, 협단체, 대학교 등 다양하다.
다음은 주요 지원 프로그램 일부 요약 내용이다.
와디즈파트너스 ‘넥스트브랜드’
와디즈는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의 유망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 브랜드’를 통해 전략 브랜드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와디즈 플랫폼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스몰 브랜드는 와디즈파트너스의 투자 및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LIPS) 지원, 자회사 와디즈엑스의 브랜드 인큐베이팅 등 고속 성장을 위한 지원을 연결한다.
회사에 따르면 2023년 넥스트브랜드는 총 18개 업체다. 인플레이션과 대내외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와디즈파트너스의 넥스트브랜드 투자사들 모두 1개의 투자 기업 부실도 발생하지 않았다. 18개사 중 11개사가 매출이 크게 증가(평균 62%)했다. 지난 기사에 언급한 디깅미인터내셔널(브랜드명 포렌)이 주요 성공 사례이기도 하다. 넥스트브랜드가 창출한 총 매출액은 261억원이다.
중기부 LIPS 최우수운영기관 선정
와디즈파트너스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사업(립스·LIPS)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모회사 와디즈와 연계해 유망 중소상공인을 발굴하고 판로를 확대하며 성과 도출하는 중이다. 매달 와디즈가 운영하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수 1800개 가운데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투자, 육성한다.
▲매칭융자 대상 투자기업수 : 14개사 (대표기업: 210컴퍼니) ▲매칭융자 집행금액 : 약 35억원 ▲23년 직접 투자사 수 : 12개사 ▲23년 직접 투자 금액 : 10억원
브랜드가 더욱 욕심을 낸다면, ‘비즈센터’를 주목할 만하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관여 서포터를 타깃해 다양한 광고 상품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정부 지원으로도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
와디즈에 따르면, 광고 서비스를 이용한 프로젝트 중 2회 이상 집행 사례가 58%에 달한다. 절반 이상 메이커가 광고를 재집행했다. 이들은 전체 평균 펀딩 금액보다 2배 높은 금액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광고 예산을 무턱대고 많이 잡을 필요는 없다. 프로젝트를 성공한 메이커 평균을 내보면 목표 금액의 약 10%~30%를 집행했다. 와디즈는 프로젝트 전체 기간 동안 집행할 것을 추천했다. 5000만원 이상 덩치 큰 프로젝트의 93%가 넘는 메이커가 타깃 광고를 이용 중이다. 적절한 시점에 서포터를 끌어와 광고 효과를 부스팅하기 위해서다.
광고 상품은 모든 서포터에게 프로젝트를 띄울 수 있는 ‘메인 콘텐츠;, 서포터 노출도가 높은 모바일 메인 홈 중간 영역에 롤링 노출하는 ‘멀티 콘텐츠’, 유사 프로젝트를 탐색하는 서포터에게 노출하는 ‘추천 콘텐츠’ 등 사업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다.
와디즈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타깃 광고의 효율을 자신하고 있다. 일반 자사몰에서 SNS 광고를 운영했을 때보다 와디즈 픽셀(고객 데이터)를 활용했을 때, 클릭수대비광고지출 (CAP)이 2배 가량 저렴하며, 클릭수대비전환비(CVR)가 8배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원문 : 촘촘한 와디즈 밸류체인 완성은 ‘메이커-비즈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