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서비스의 품질을 책임지는 QA팀

2024년 4월 12일 | 직무 인터뷰, 팀 와디즈

와디즈 서비스가 사용자를 만나기 전, 마지막으로 만나는 팀이 있어요. 이 팀은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개발 산출물의 품질을 책임지고 있죠.

품질 유지와 향상을 목표로 와디즈 서비스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QA팀을 소개합니다.

와디즈 QA팀과 담당 업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성규 : 안녕하세요, 와디즈 QA팀 매니저 신성규입니다.
QA팀은 와디즈 WEB과 APP 환경에서 내외부 고객에게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이에요. 기술 조직 안에서 매우 긴밀하고 유연하게 서비스 기획, 디자인, 개발팀과 함께하며 크고 작은 단위의 전략 및 운영 개발 건에 대한 QA 활동을 주로 해요.

상우 : 안녕하세요, 저는 QA팀 오픈 건수 밴드에 소속되어 있는 한상우입니다.
오픈 건수는 와디즈 플랫폼에서 메이커가 현재 오픈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예요. 요즘 저는 메이커 스튜디오와 와디즈 간의 연결 고리와 주요 기능을 QA 검증하고 있어요.

호율 : 저는 광고 프로덕트 QA를 담당하는 이호율입니다. 주로 전략 과제에 대한 품질 테스트, 버그 관리, 사용자 관점에서의 이슈 등을 확인하고 관리하고 있어요.

와디즈 QA 담당자로서 가장 중요한 역량과 경험은 무엇인가요?

성규 : QA에서는 사용자의 시나리오와 사례 등에 있어서, 다양한 비즈니스 및 기술 스펙적 접근을 필요로 해요. 이러한 산출을 위해 타 부서와 소통할 일이 자주 있는데요. 기획, 개발팀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이 중요해요.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사례 접근도 필요하죠.

다음으로는, 품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일정을 잘 조율하고 끌어낼 수 있어야 해요. 과제의 볼륨과 복잡한 정도에 따라 적합한 사례를 도출하고, 필요한 적정 커버리지를 획득해 적시에 배포할 수 있도록, 균형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계획과 설계 능력이 필요해요.

QA 업무에서의 효율성을 고민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QA팀은 자동화 측면에서 테스트 활동뿐만 아니라 QA 활동에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 보완할 것을 팀원과 함께 회고하고 있어요.

상우 : 3가지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첫째는 문제 해결 능력이에요. 제품이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요.

둘째, 정확성과 꼼꼼함인데요. 제품이나 서비스가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은 정확성과 꼼꼼함이라 생각해요. Testcase 작성, 테스트 수행, 버그 보고 등의 작업에서 특히 필요한 역량이에요.

셋째, 팀워크와 협업이에요. QA팀은 다양한 부서와 협력해 제품 또는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있어요. 팀워크와 여러 팀과의 협업 능력도 중요하죠.

QA팀만의 문화나 업무 또는 소통의 방식이 있나요?

성규 : 저희 팀은 QA 시작 전, 과제의 본질에 대한 질문과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고민해요. 팀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안에서 도움이 될 만한 질문과 답을 주고받으며, 테스트 계획과 방향성 등을 정해요.

QA 활동이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도록 팀 내에서 회고를 진행하고 있어요. 회고는 팀의 성장과 함께 팀원 개인의 역량 강화와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 이외에도 팀원들끼리 평소 관심 있는 QA 역량 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평소에 하지 못했던 소소한 이야기부터 성장에 필요한 고민까지 모두 존중해 주는 분위기예요. 업무와 성장을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분위기는 분명 자랑할 만한 점이라고 생각해요!

상우 :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겁내지 않고, 충분히 이해해 업무할 수 있는 분위기예요. 충분한 이해를 위해 다방면으로 유관 부서와 소통하고 있어요. 특히, 소통할 때, 항상 Why라는 질문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호율 : QA팀은 제자리에 있지 않고 언제나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팀이에요. 변화를 위해,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줘요.

와디즈 QA팀

와디즈의 QA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점이 있나요?

성규 : 와디즈 QA팀에서는 UI, API, 데이터 등의 검증 활동을 모두 경험할 수 있어요. 개발 산출물과 대상별로 테스트 계획을 설계하고, 접근 방식과 도구 사용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죠.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회고하며 개선안을 적용하는 선순환의 환경을 경험할 수 있어요.

언제든지 기획, 개발팀과 자유롭게 업무에 대해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분석, 설계를 기반한 리스크뿐만 아니라 검증 기간 일정에도 필요한 제안을 하며, 상호 간 의견을 존중하고 있어요.

호율 : 현재 와디즈 QA는 자동화 도입의 초입에 있어요. 자동화 흥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다양한 자동화 경험도 같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요.

업무할 때 꼭 지키고 싶은 나만의 소신 또는 원칙이 있을까요?

성규 : 진국이가 일하는 법 10가지가 모두 공감이 되지만, 그중 3가지가 특히 공감돼요.

첫째,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하고, 맡은 일은 완결성 있게 끝낸다.’ 어느 조직에서나 일을 잘 정의하는 게 중요하죠. 특히 QA에서는 중요도와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 품질 안정성에 기여할 것인가’ 등 우선순위를 통한 완결성이 핵심적 요소라고 볼 수 있어요.

둘째, ‘다른 사람이 시키지 않은 숙제를 많이 만든다.’ 스스로 숙제를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은 흔치 않죠. 이 원칙의 논점은 ‘모든 것으로부터 항상 배운다’는 자세에 있어요. 스스로 숙제를 만들기 시작하는 건 모든 것으로부터 항상 배우려는 자세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해요.

셋째, ‘잘 일하기 위해 잘 쉰다.’ 이 한 문장은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는데요. 몸과 마음의 휴식을 의미함은 물론이고요. 다음을 잘 풀어가기 위해, 혹은 완성도와 속도감을 위해 배우고, 준비하는 과정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이 과정은 다음 일에 대한 부담을 줄여 줄 뿐만 아니라 더 흥미를 느끼고 맡은 일을 완결성 있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상우 : 와디즈의 5원칙 중 ‘파트너와 고객에게 긍정적인 기억을 남깁니다.’를 항상 생각해요. QA팀은 항상 고객,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기억이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이슈 해결을 넘어서 사용자의 불편함이나 편의성을 기준으로 개선 사항에 대해 생각하죠. 단순 테스터가 아닌 QA(Quality Assurance) 품질에 대해 고민하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호율 : 저는 5원칙 중 ‘팀원 간의 필요를 채워줍니다’에서, 성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팀원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말은 그만큼 일을 잘하고,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된다는 말이잖아요. 이것은 곧 담당 업무에 대한 품질을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진국이가 일하는 법 3. 모르겠으면 누구한테라도 물어본다.

기억에 남는 인상 깊었던 업무나, 프로젝트가 있나요?

상우 :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프리오더 리뉴얼’이에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프로젝트였어요. 여러 부서와 와디즈인이 참여했던 프로젝트로 많은 소통과 다양한 검증 진행 방식이 필요했죠. 일정도 넉넉하지 않아 동료들과 긴밀한 소통이 필요했어요. 주기적인 회의와 소통으로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갔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아요.

호율 : Stage 운영 프로세스 개선과 정기 배포에 진행되는 탐색적 테스트 프로세스를 개선했던 업무가 기억에 남아요. 그중 탐색적 테스트 프로세스 개선은 ‘QA 없이 Live로 배포되는 개발 건들에 대해, 품질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프로세스 정립 이후 실행했을 때, 효과가 눈으로 보였어요. 프로젝트가 회사에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되었던 좋은 경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