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담아 심사하는 사람들] 신기하고 아름다운 펀딩의 나라
와디즈 서비스운영팀이 만난 프로젝트를 요리조리 뜯어봅니다.
2023년 1월 와디즈 프리오더가 새롭게 런칭되었어요. 반년이 지났습니다.
와디즈를 자주 이용하더라도 ‘펀딩’과 ‘프리오더’ 차이를 정확히 알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만약 그렇다면 아래 글을 읽어봐 주세요!
👉 ‘프리오더’ 그게 뭔데? (클릭)
펀딩과 프리오더 프로젝트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얻는 과정은 같아 보이지만 다른 정책이 적용됩니다. 펀딩은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을 다루지만, 프리오더는 기성품이라도 혜택이 있다면 프로젝트로 진행이 가능하거든요!
그럼 한 가지 의문점이 떠오를 거예요.
‘펀딩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제품이라던데, 믿고 펀딩해도 될까?’ ‘심사 과정에서 다른 점은 무엇일까?’
오늘은 그 질문에 대한 답과 알아두면 유용한 심사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 합니다.
펀딩과 프리오더, 심사 단계에서의 차이는?
푸드 카테고리를 예로 들어볼게요.
‘프리오더’ 프로젝트는 통신판매업 서류가 필수입니다.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만 진행할 수 있는 프리오더는 전자상거래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에요.
‘펀딩’에서는 제작 유형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조금씩 달라요. 예를 들어, 가공식품을 직접 제조한 메이커님이라면,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증 혹은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등록증, 품목제조보고서 등을 와디즈에 제출해야 합니다.
반면, 직접 제조가 아닌 위탁 제조 형식으로 진행한다면, 유통 전문판매업 영업등록증/신고증이 필요하죠. 모두 법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서류들이에요.
와디즈 서비스운영팀에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메이커님이 갖추어야 할 자격 요건과 서류를 꼼꼼히 검토합니다.
(와디즈 프로젝트 오픈을 위해 그저 심사 과정을 한 번 거쳤을 뿐인데, 온라인 유통에 필요한 서류 대부분이 갖춰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도?)
이러한 프로젝트 진행, 판매를 위한 서류는 메이커님뿐만 아니라 서포터님도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가 될 거예요. 똑똑하게 소비하기 위해서 말이죠. 특히, 와디즈 개인 펀딩부터 중고 거래 등 개인이 거래할 방법이 이전보다 많아졌기 때문에 더욱이요.
선물 받은 홍삼, 영양제 무심코 거래했다 불법!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제품군은 개인이 중고 거래를 할 수 없어요. 선물 받은 홍삼, 영양제 등을 가벼운 마음으로 중고 사이트에 올렸다가 이용에 제한 받을 수 있습니다.
제조/판매업 미신고 및 인증받지 않은 무허가 물품과 용역
건강기능식품
전통주를 포함한 주류, 담배 및 담배 대용품 등…
식품위생법에 의거,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제조/가공 및 판매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식품 위생법에 따라 제조 인허가를 받지 않은 개인이 직접 가공한 식품 등은 판매 및 광고 집행을 할 수 없어요.
건강기능식품 또한 건강기능 식품판매업 신고된 업체만 광고할 수 있으며 기능성에 대한 표시 광고 시 사전광고 심의가 필수인데요. 사업자가 아닌 개인은 필요 조건을 갖추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을 허가 없이 판매하거나 나누는 행위(판매 허가를 받은 사업자가 아니면)는 ‘불법’인 점 꼭 참고해주세요!
중요한 필요조건, 심사
와디즈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펀딩이나 프리오더, 스토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할 경우, 제작 유형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건강기능식품 일반판매업 영업신고증,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판매업 영업등록증, 사전광고심의 전문 등의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해요.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을 지닌 특정 원료가 인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의미하는데요. 기능성은 식약처의 확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심사 단계에서 더욱 면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필수 서류가 없다면 프로젝트 진행이 어려워요.
서비스운영팀은 와디즈와 메이커, 메이커와 서포터 사이의 안전한 연결을 위해 꼼꼼히 심사를 진행해요. 심사 과정은 신뢰를 쌓아가는 데 그만큼 중요하답니다.
다음에도 메이커님, 서포터님의 건강한 펀딩 문화, 올바른 소비 문화를 위해 더 유용한 이야기를 들고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