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노트는 와디즈가 만드는 모든 것에 대한 기획 과정을 육하원칙에 따라 소개합니다.
어떤 고민을 거쳐 임팩트를 만들어 가는지 궁금하다면 이 얘기를 꼭 들어보세요! 고민과 진심으로 꽉 채워진 기획노트, 지금 적어 내려갑니다✍
4분가량의 영상을 봐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과연 여러분 중 몇 명이 ‘배속’ 혹은 ‘건너뛰기’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을까요? 짧을수록 더 많이 보는, 지금은 숏폼의 시대!
와디즈도 합니다 숏폼. 근데 왜 할까요? 단지 대세를 따르기 위해서? 오늘은 두 명의 숏폼 기획, 제작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렛츠- 기릿!
자기소개 해주세요!
😆 무네 안녕하세요! 미디어콘텐츠 팀에서 콘텐츠 PD로 일하고 있는 무네입니다. 와디즈 이름을 내건 미디어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습니다. 와디즈의 인기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와랭킹 숏폼’을 담당하고 있어요.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두 진행하죠.
😊 시루 안녕하세요, 브랜드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시루입니다! 주로 와디즈 온드미디어를 비롯한 유/무형의 브랜드 자산을 만들고 관리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어요. ‘프로젝트 숏폼’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은 그중 하나예요.
와랭킹, 순위를 매기는 프로그램인가요?
😆 무네 맞아요, 와랭킹은 ‘와디즈 랭킹’의 줄임말로 와디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있는 펀딩/스토어 프로젝트를 ‘랭킹’으로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너무 뻔한 시리즈 명이지만, 숏폼이기 때문에 아주 직관적인 네이밍을 선정했습니다. 변명 아녜요. (웃음)
그럼 ‘프로젝트 숏폼’은 어떤 콘텐츠인가요?
😊 시루 쉽게 말하면, 매력적인 와디즈 펀딩(프리오더, 스토어 포함) 제품을 숏폼 형태로 소개하는 콘텐츠예요. 제품의 매력 포인트를 요약하는 내용이나, 사용 설명, 또는 실제 사용 후기와 같이 서포터님들이 제품에 대해 궁금해하실 만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숏폼이라는 형식은 같지만, 목적이 다른 것 같은데요.
왜 만들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 무네 와디즈는 당장 필요한 게 없는데도 ‘요즘은 어떤 재미난 게 있나?’ 하고 둘러보게 되는 플랫폼이에요. (그렇게 찜하기 목록이 늘어납니다… 통장 지켜!)
‘콘텐츠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게 콘텐츠 제작자의 숙명인데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을 나만 알 수 없잖아요? 와디즈 인기 펀딩을 와디즈 밖에서도 알 수 있도록 재밌는 프로젝트들을 빠르게 보여주고자 기획했죠.
😊 시루 제가 기획하는 숏폼도 마찬가지예요. 온드미디어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었어요. 특히 정적인 이미지나 텍스트만으로는 제품의 매력이 다 전달되지 않는 한계가 있어 아쉬움도 컸고요. 그래서 짧은 영상을 기획했습니다.
아쉬움을 숏폼 영상으로 달랜 거군요!
😊 시루 콘텐츠 기획자로서 프로젝트를 자신 있게 소개하고, 참여를 설득하려면 이 제품이 왜 매력적인지, 어떻게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지를 잘 보여드려야 한다는 고민이 늘 있었어요. 그 해결책이 바로 숏폼이고요.
왜 해결책이 숏폼이죠?
😊 시루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변하지 않되, 늘 새로워야 하는 건 전달 방식인 것 같아요.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은 늘 변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숏폼 형식을 택한 것은 필연일지도 몰라요.
와랭킹도 소비자 관점에서 숏폼으로 시작했나요?
😆 무네 시작은 조금 달라요. 펀딩/프리오더는 보통 1~2주로 기간이 정해져 있어요. 시의성에 맞게 영상을 제작하고 전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빠르게 만들어야 하는 게 관건이죠. 그래서 생각한 아이디어가 ‘스토리(상세페이지)를 영상화’하는 방법이었어요. 앉은 자리에서 빠르게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죠. 숏폼은 시의성과 제작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포맷이에요. 그 점이 빠르게 열리고 닫히는 펀딩/프리오더와 잘 맞았죠. 시청자, 서포터 입장에서도 많은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가성비 갑 포맷이고요!
😊 시루 맞아요! 요즘은 많은 사람이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대다수가 숏폼을 즐기나 봐요. 거기서 많은 정보와 즐거움을 얻고요. 숏폼은 실험의 한 형식이었어요. 반응을 점검하면서 계속 발전시켜 나갔어요. 형식은 늘 대세를 관찰하고, 따릅니다. 대신 빠르게 시도하고 실험해 봐요. 이제는 안정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수 있게 됐답니다.
두 숏폼은 목적이 다른 만큼, 타겟도 다를 것 같아요. 누구를 위한 숏폼인가요?
😊 시루 제가 기획하는 ‘프로젝트 숏폼’은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콘텐츠에요. 평범한 일상에서 반짝이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견하는 짧은 콘텐츠를 보면서, 공감과 재미를 얻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소개하는 프로젝트가 도움이 된다면 더 좋고요!
😆 무네 와랭킹은 외부 와디즈 잠재 고객이 대상이었어요. ‘와디즈에 이렇게 재미난 것들이 많은데 한 번 와서 구경해 보실래요?’ 하며 유인하는 게 목적이었죠. 그런데 최근에 와디즈 앱에 비디오 기능이 생기면서, 와디즈 서포터님께도 콘텐츠가 노출되고 있어요. ‘뭐 재밌는 거 없나?’ 하고 들어오신 서포터님들도 와랭킹을 보고 ‘오! 요즘 이런 게 인기구나?’하고 프로젝트를 구경할 수 있게 됐죠.
와디즈 앱에서 ‘비디오’를 보는 방법 / 좌 2장) 와디즈 앱에서 화면을 옆으로 당겨보세요! 우) 와디즈 앱 중간에 ‘1분펀딩’을 확인하세요!
와랭킹은 데이터로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 신뢰가 가는데요.
😆 무네 네 맞아요. 알림신청, 매출, 만족도 등 믿을만한 내부 데이터를 직접 추출해 랭킹을 매기니까요. 아무래도 펀딩은 익숙하지 않은 소비 경험이다 보니, 단순 추천만으로는 대중을 설득하긴 어렵다고 생각했거든요. 다수의 서포터님이 흥미로워하는 프로젝트는 펀딩을 낯설어하는 분들도 호기심을 갖게 할 거로 생각했습니다. 와랭킹에 소개되는 프로젝트는 와디즈 서포터님들이 검증한 프로젝트라 생각하셔도 돼요!
그럼, 상위에 올라가 있는 프로젝트라면 무조건 소개되나요?
😆 무네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나름의 기준을 두고 선정하고 있습니다. 사내 메신저에는 펀딩 프로젝트를 모니터링하는 채널(방)이 있습니다. 서포터님들의 신고가 접수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채널이죠. 상위 프로젝트를 뽑고 나면, 모니터링 채널에 해당 프로젝트의 신고접수나 부정 댓글이 있는지 확인해요. 새소식/리뷰까지 확인하고 문제없다고 판단돼야 와랭킹으로 소개될 수 있어요.
그럼, 프로젝트 숏폼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 시루 매주 오픈하는 수많은 프로젝트 중에서 숏폼 형식으로 전달하기에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를 팀원들과 함께 직접 찾아요. 선정 후에는 메이커님께 기획 의도를 설명해 드리고 영상 소스, 또는 제품을 전달받아요. 그다음 프로젝트 스토리와 소스, 제품 실물을 꼼꼼히 확인 후 서포터님들이 호기심 가질 만한 포인트를 찾아 영상 스토리보드를 기획합니다. 영상 제작은 미디어콘텐츠 팀과 함께하고 있어요. 기획 전반에서 영상 전문가인 미디어 콘텐츠 팀의 의견을 적극 구하고 있기도 해요. 그렇게 소통하면서 수정하다 보면 재미있는 콘텐츠가 뚝딱 완성돼 있어요.
적합한 프로젝트의 기준은 뭔가요?
😊 시루 여러 가지가 있지만, 숏폼 형식으로 표현할 때 매력적인가를 중요하게 봐요. 예를 들어 사용 과정이 흥미롭거나, 전후의 효과가 두드러지는 프로젝트들이요. 얼마 번에 ‘운동화 지우개’라는 영상을 제작했는데 평범한 스펀지가 보여줄 수 없는 놀라운 효과를 내더라고요. 신기하고 재밌는 숏폼이 만들어졌죠.
좌) 인스타그램 업로드 우) 틱톡 업로드 (2023. 09. 13 기준)
저도 그 숏폼 봤어요! 장마철 신발이 많이 더러워져서 솔깃하더라고요.
혹시 숏폼 프로젝트 선정 시, 시즌도 중요한가요?
😊 시루 그럼요. 시즌은 언제나 중요해요. 시즌에 따라 서포터님들이 필요로 하는 바가 정말 크게 움직인다는 걸 체감해요. 계절이나 명절, 학기 등 시즌에 맞는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이 많아요. 물론 시즌을 타지 않는 프로젝트들도 있지만요. (웃음)
매주 업로드되는 프로젝트 숏폼과 달리 와랭킹은 2주 간격으로 업로드되던데요,
이유가 있나요?
😆 무네 데이터 산출 기간 때문이에요. 적절한 기간을 찾기 위해 1주, 2주 단위로 데이터를 뽑아봤어요. 2주 단위로 데이터를 추출했을 때 (1주 전 데이터와 비교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할 수 있더라고요. 또 오픈 예정 기간이 최소 7일~25일까지라 2주 단위로 확인했을 때 형평성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이렇게 재미난 콘텐츠들! 어디서 볼 수 있나요?
😆 무네 😊 시루 시청자가 선호하는 SNS 그 어디서라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에 노출하고 있습니다. 와디즈 앱 내의 비디오 탭뿐 아니라(비디오 흥해라!) 와디즈 공식 인스타그램 (@wadiz_official), 유튜브(와디즈tv), 틱톡(와디즈tv) 채널에 발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채널들 구독, 팔로우하고 계시죠?👀
마지막으로 숏폼을 봐주시는 분들께 한마디만 해주세요!
😆 무네 ‘와랭킹’을 발견하시면 좋아요, 구독, 댓글도 남겨주세요. (두 번은 안 돼요!) 오늘도 내일도 트렌디한 펀딩 라이프 즐기실 수 있도록 열심히 콘텐츠 발행하겠습니다!
😊 시루 재미있는 형식의 콘텐츠로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 항상 즐거워요. 늘 새로움과 유용한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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