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노트는 와디즈가 만드는 모든 것에 대한 기획 과정을 육하원칙에 따라 소개합니다.
어떤 고민을 거쳐 임팩트를 만들어 가는지 궁금하다면 이 얘기를 꼭 들어보세요! 고민과 진심으로 꽉 채워진 기획노트, 지금 적어 내려갑니다✍
와디즈에서 ‘블랙버드’, ‘오늘의 브랜드’, ‘연말 파티 플랜’이라는 문장 본 적 있으신가요? 모두 와디즈 스토어 기획전인데요. 와디즈 스토어는 매일 지금 딱 구매하기 좋은 상품들을 큐레이션 해서 기획전이라는 이름으로 서포터님들께 보여드리고 있어요.
와디즈 스토어 상품 대부분은 펀딩/프리오더 프로젝트에서 출발했어요. 그 특별한 탄생 스토리 때문에 상품들을 서로 연결하고 기획전을 꾸리는 데 어려움이 존재할 수 있어요. 그럼에도 찰떡같은 기획전은 오늘도, 내일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 비결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와디즈 스토어 MD의 기획노트,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렛츠- 기릿!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와디즈 스토어 MD 문진국입니다. 반갑습니다!
와디즈 스토어에는 다양한 기획전이 있더라고요!
🧐 맞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주말특가’ 뿐만 아니라 월간 신상을 소개하는 ‘리뷰 있는 신상’, 슈퍼 메이커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오늘의 브랜드’ 등이 있어요. 시기에 따라 테마로 진행하는 기획전들도 있답니다. ‘선물 기획전’, ‘삶의질UP’ 처럼 말이죠.
그중에서 특히 와디즈라서 특별한 기획전이 있을까요?
🧐 ‘오늘의 브랜드’를 특별히 공들여 준비해요. 와디즈 스토어에서 선정하는 ‘오늘의 브랜드’는 와디즈 펀딩/프리오더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브랜드들인데요. 와디즈와 크라우드펀딩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기획전이 스포트라이트가 되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오늘의 브랜드’에서는 매달 많은 서포터가 인정한 메이커(브랜드)를 소개하고, 메이커의 성공 펀딩 상품부터 와디즈에서 소개되지 않은 상품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덕분에 기획전은 브랜딩은 물론, 메이커의 상품이 더 많은 서포터에게 알려질 기회가 되어 줍니다.
정기 기획전부터 시즌성 기획전까지. 꽤 많은 기획전이 자주 열려요.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있나요?
🧐 기획전은 별명이나 수식어구 같은 거예요. 그냥 이름만 들으면 까먹기도 쉽고, 어떤 사람인지 예상이 안 되잖아요. 별명이나 수식어구를 함께 들으면 오래 기억되죠.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나와 잘 맞을 사람인지 유추해 볼 수도 있고요.
와디즈 스토어 ‘캐시미어 아이템 모음’
와디즈 기획전도 마찬가지예요. 스토어에 2천 개가 넘는 프로젝트가 있어요. 서포터님들이 원하는, 필요로 할 만한 테마로 큐레이션 해 상품을 소개한다면, 상품의 장점이 더 직관적으로 전달되고, 더 오래 기억될 수 있어요. 지금 사람들이 관심 가지고 있는 게 ‘한파 준비’라 예를 들어볼게요. 그럼, 그에 맞는 테마 상품들을 큐레이션하고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도록 CRM*도 발송하고 있어요!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 고객 관계 관리
보통 기획전 하나를 준비하는데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기획전은요?
🧐 역시 ‘오늘의 브랜드’를 가장 오래 준비해요. 첫 시도에선 3개월 정도 걸렸어요.
‘오늘의 브랜드’는 여러 브랜드와 상품이 소개되는 다른 기획전과 달리, 하나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무대’잖아요. 특히 오늘의 브랜드로 선정되면 와디즈에서 한 번도 펀딩하지 않은 상품들도 서포터에게 소개할 기회가 주어져요. 그렇기 때문에 메이커를 좀 더 신중하게 선정해야 하죠.
메이커 선정 후, 프로젝트 신규 오픈, 상품 가격 책정, 스토리(상세 페이지) 수정 등 재정비 작업에 들어갑니다. 까다롭고 오래 걸리는 일이지만 막상 오픈하고 나면 뿌듯할 때가 많습니다.
급하게 포장하는 것 같다면 오해입니다. (하하)
많은 공을 들이는 만큼 정말 많은 팀이 필요할 것 같아요.
기획전 하나를 하는데 보통 몇 팀 정도가 참여하나요?
🧐 MD, AMD, 사업기획팀, BX팀, 마케팅팀 이렇게만 해도 4~5팀이 참여합니다. 꽤 많죠?
각 팀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거예요?
🧐 MD는 테마 셋업부터 테마에 맞는 상품들을 선별해요. AMD는 프로모션 세팅 등의 행정 업무를 주로 진행합니다. 사업기획팀은 시기별 테마를 기획하고 CRM 계획, 노출 지면 등을 정하고 있어요. BX팀은 기획전의 매력적인 키 비주얼을 만들고, 마케팅팀은 CRM 발송 등 마케팅을 지원해 주고 있어요.
오늘의 브랜드 ‘아렌시아’
여러 팀이 함께 만든 기획전이 잘 진행되면, 기쁨도 꽤 클 것 같아요.
🧐 오늘의 브랜드로 ‘아렌시아’를 진행할 때 재밌었어요. 와디즈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은 상품들도 오픈하느라 MD님이 메이커와 소통을 정말 많이 했어요. 또 매입 견적, 행사 가격까지 많은 고민을 거쳐 진행했던 거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개발부터 상세 페이지 제작, 프로젝트 오픈, 입고 모든 게 정말 어려웠지만 여러 팀과 함께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사례를 만들어 뿌듯해요.
기획전 진행 과정도 궁금해요.
🧐 사업기획팀이 정리한 해당 시기의 테마, 주제 등을 확인한 뒤, 그에 맞는 프로젝트들을 나열해요. 리스트업한 프로젝트 상품의 가격을 얼마만큼 할인할지 결정합니다. 재고 확인, 스토리(상세 페이지) 점검, 메이커 이슈 확인 등도 동시에 진행하죠.
이때 마케팅팀은 기획전에 알맞은 CRM 채널과 예산을 설정하고, 이벤트 페이지 레이아웃 등을 고민해요. 이후, BX팀이 시각적으로 이벤트 페이지를 완성하죠. 각 팀이 동시다발적으로 촘촘하게 움직여요.
여러 과정 중,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
🧐 프로젝트 선정에서 고민을 가장 많이 합니다. 테마에 꼭 맞는 프로젝트라고 해서 다 선정하는 게 아니거든요.
테마로 묶어 서포터에게 추천할 만큼 검증된 메이커인지 신중하게 살펴봐요. 이미 다른 프로모션 이벤트나 기획전에서 많이 노출된 상품인지도 확인하고요. 같은 상품이 반복적으로 소개될 경우, 서포터의 피로도가 높을 수 있어요. 신선하게 느껴지지도 않고요. 기획전 효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죠. 그렇게 더 들여다보면 서포터의 주목을 받는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소개한다면 반응이 있을 만한 프로젝트가 눈에 보여요.
이렇게 공들여 만들어지는 기획전!
서포터님들은 어디서 이 소식을 확인할 수 있나요?
🧐 PC라면 와디즈 메인 홈, 스토어 홈 배너에서 확인 할 수 있어요. 와디즈 앱에서는 팝업으로 뜨기도 하죠.
와디즈 앱의 메시지(알림)나 카톡 푸시 메시지 LMS(문자)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와디즈 앱, 푸시 메시지 등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와디즈 소식
진행 예정인 기획전이 있다면 살짝 스포해 주세요!
🧐 11/27부터 3일 동안 유튜브 ‘쿠자의 주방’을 운영하는 메이커 ‘쿠자’의 ‘오늘의 브랜드’가 진행됩니다. 쿠자팬은 와디즈에서 매우 잘된 펀딩 상품이에요. 상품에 진심인 메어커라 질도 굉장히 좋아요. 이번에 무려 브랜드 할인 쿠폰 20%를 지원합니다! 자사 몰보다 훨씬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와디즈 단독 상품도 최초 펀딩 가격 그대로 판매한답니다. ‘오늘의 브랜드’는 좋은 메이커의 좋은 상품만을 소개하기 때문에 저도 믿고 하나 구매할 거예요!
지금은 블랙프라이데이의 일환으로 블랙버드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와디즈 블랙버드 (2023. 11. 20 ~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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